간사한 마음 전에 영태리로 옮겨 놓은 나의 짐과 가구들을 보면서 ‘이제부터는 누님 자신을 위해 투자하며 사십시오’라고 안타까워하던 동생친구의 말이 떠오른다. 주변을 돌아보니 정말 나에게 속해 있는 것들의 대부분이 아주 오래되고 퇴색된 물건들뿐이다. 아니 내가 소유하고 있다고 말할 수.. Dialogue/Oh, Happy Days! 2009.0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