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스물두 번째 생일 1977.03.15 초침만이 나의 벗이 되어 이 작은 방에 존재하고 있다. 그 규칙적이고 율동적인 음향은 심장 깊은 곳을 노크하며 생동감을 충만케 한다. 9일 친절하시던 연 엄마가, 13일 인정 많으신 외할머니가 세상을 떠나셨다. 아직 난 모르겠다. 슬픈 이유도, 기쁜 이유도. 결국은 무엇일까. 생.. Fact&Fiction/생일일기(1970~ ) 2012.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