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부의 마음 작년 겨울이 시작될 때 사 놓은 호박 고구마에서 싹이 트고 있다. 몇 상자인가를 겨우내 맛있게 먹었는데... 남아 있던 고구마들이 어두컴컴한 상자 속에서 봄내음을 맡았나 보다. 3월 말에 동생이 싹튼 고구마의 꼭지부분을 조금씩 잘라내어 납작한 그릇에 심어 놓는 것을 보았다. 고구마의 싹을 잘 키.. 사람&사랑/풀꽃나무흙사랑 2010.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