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15. 금(3) 시먼홍러우를 뒤로 하고 전철역으로 갔다. 지금까지는 전철을 타기 위해서 토큰을 사용했는데, 이제부터는 충전한 이지카드를 사용하면 된다. 용산사에서 나올 때 그 근처에 있는 마트에서 구입해 충전한 귀여운 카드다. 전철 타고 또 환승하고, 도착한 곳은 타이페이 101 빌딩이다. 타이페이 랜드마크로 한때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이었다는 이 건물은 8층씩 총 8개의 마디로 구분되어 있다. 마치 하늘로 뻗은 대나무 위에 꽃잎이 겹겹이 피어난 것처럼 표현했단다. 전망대로 들어가는 입구를 찾아 한참 헤매다가, 5층에서 티켓부스를 찾았다. 이곳 전망대의 입장권을 미리 인터넷으로 예약해 놓았었다. 예약한 사람들은 직원이 안내하는 줄로 가서 기다리지 않고 들어갈 수 있다. 연말이라서인지 캘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