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리스와 하우스리스 부동산정책이 여러 번 발표되면서 집값이 요동을 쳤다. 집을 가진 자나 가지지 못한 자들 모두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다주택자들은 부동산정책을 탓해가며 세금이 많아진다고 탓하고 있고, 무주택자들은 오르지 못할 나무라며 허탈에 빠졌다. 집값을 들썩이며 돈 벌 생각만 하는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골치가 아프다. 신경이 날카로워지고 기분이 가라앉는다. 그런 세상을 벗어나서 살 수도 없으니, 내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 정도로 단단해져야 하는데 잘 안된다. 아주 오래전의 일이지만, 나도 아파트 두 채를 가지고 있던 적이 있지 않은가. 그런 생각을 하면 현재 내 소유의 아파트가 없다는 것에 대하여 무력감이 들어 씁쓸하다. 얼마 전에 아주 작은 오피스텔을 하나 마련했는데, 며칠 전에 잔금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