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6.25 서울역사박물관 주최로 백인제가옥 북촌음악회가 열린다는 정보를 입수한 여왕과 함께 북촌 가회동에 있는 백인제 가옥을 다녀왔다. 우리는 안국역에서 만나 북촌 재동관광안내소 쪽으로 천천히 걸어 올라갔다. 날씨도 좋고 바람도 솔솔 불어 돌아다니기 딱 적당한 날씨였다. 북촌박물관과 가회동 주민센터 사잇길로 올라가다 보면 위엄 있게 서있는 한옥이 오른쪽에 나타난다. 이 한옥은 압록강 흑송을 사용해서 지었다는데 한옥의 아름다움을 유지하면서도 근대적 변화를 시도한 건축물이다. 안채와 사랑채가 구분되어 있지 않고, 일본식 복도와 다다미방, 붉은 벽돌과 유리창 등을 사용했고, 안채의 일부가 2층으로 건축되어 있는 독특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가옥 입구에는 오늘의 행사인 음악회를 알리는 간판이 세워져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