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사랑/장애해방

[스크랩] 6월 탁구정모를 마치고...

truehjh 2007. 6. 19. 00:00
토요일 오후 4시 진료를 마치고 모임장소인 북부 종합사회 복지관으로 가는 도중 짱구 성한테 전화를 했다. "형, 몇 분이나 오셨어요? " 궁금해서 여쭸더니 성욱형왈 "야! 몆시모임인데 한사람도 없냐? 연락 제대로 했어?“ 하며 혼자 놀고 있으니까 ”빨리 와!“라며 화난 투로 전화를 끊었다. 가속 페달을 간간히 밟았으나 동부 간선도로가 차가 많이 막혀 도착한 시간은 오후 5시 20분이었다. 도착해보니 한 정희선배 강 내영선배 강선배 딸인 s대 공대 3학년인 정환이, 김 수영선배 김 인숙선배와 조 성욱선배가 즐탁하고 있었다. 조성욱 선배는 꽂 속에 파묻혀서 열심히 대주고 있었다. “야, 해복아 뭐하고 있어, 너두 빨리 대줘라”라는 말과 함께 김선배 강선배 또, 김선배를 대주고 나니 온몸에 건강한 땀이 흘러나왔다. 몸이 가벼워진 상태에서 굴파전내기를 하였다. 혼합복식인데 나하고 김인숙 선배, 조성욱선배와 한정희선배가 한조가 돼서 정규룰대로 시합을 했는데, 의외로 한정희 선배가 강적이었다. 좌우 빈틈이 없었고 탁구 치는 폼도 거의 공주(?)처럼 우와했다. 실력으로도 저희 팀이 밀렸지만 그래도 1쎄트를 이겨서 완패는 면했다.

뒤에 제 동기인 양영종군과 탁구광인 손창국군이 합류하여 8시까지 탁구를 즐긴후 근처 홍탁집에서 삼합과 막걸리를 2잔씩 마시고 쫑했습니다. 흥석회장님 대신 참석해준 한정희 부회장님께 다시 한번 고마움을 전하고 늦게 까지 저희를 책임 져준 짱구형과 대관을 해준 인숙선배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 합니다.
출처 : 대학정립단
글쓴이 : 손해복 원글보기
메모 : 30년 만에 쳐본 탁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