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로&같이/Health Tech

콜레스테롤

truehjh 2011. 12. 12. 21:49

 

이제는 정말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대처해야 할 시기가 되었나 보다^^...

 

2주전에 건강검진을 받았다. 10여년 만에 병원 출입이었고, 결과는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다고 나왔다. 소아마비후증후군이나 갱년기증후군으로 힘들었지만 성인병 걱정은 하지 않고 살았는데 말이다. 그 소리를 들으면서 뇌혈관에 문제가 생기는 것보다는 심장혈관에 문제가 생기는 쪽이 더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을 잠시 했다. 물론 어리석은 생각이지만...

 

콜레스테롤은 뇌와 인체 조직을 구성하는 중요한 구성요소로서 꼭 필요한 물질이지만 그것이 과했을 경우 혈관에 쌓여서 각종 병을 유발하는 물질이기도 하다. 총콜레스테롤은 LDL과 HDL을 모두 총칭하는 것이며 HDL은 어느 정도 높아도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몸에서 필요로 하는 것이며 혈액응고 도움을 주는 것이라 생각하면 된다. 문제는 LDL이다. LDL이 높으면 혈전이 생기고 혈관벽에 붙어서 문제를 일으킨다. 혈액 속에는 콜레스테롤 외에도 중성지방이라는 지방질이 있다. 피부 속에 축적되어 있는 지방은 거의 모두가 중성지방이다. 중성지방은 저축 에너지라고 할 수 있다. 음식을 섭취하지 못할 때는 저장된 중성지방질로 에너지를 보충한다. 그러나 기준치보다 너무 높게 되면 LDL이 증가하는 등 문제를 일으킨다.

 

그런데... 과체중도 아니고, 고혈압이나 당뇨도 아직 아니고, 육식선호나 대식이나 폭식의 습관도 없는데... 왜 콜레스테롤치가 올라갔을까. 콜레스테롤의 25%가 음식을 통해 외부에서 들어온 것이고 75%는 간에서 생성된다고 하니 유전적인 요인이 크다고 말할 수 있겠다. 채식위주로 식사를 하는 사람인데 콜레스테롤이 높으면 타고난 체질에 의해 몸에서 생성을 많이 하는 경우라고 한다. 일단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으면 식이요법과 운동은 아주 중요하다. 그것으로 상태가 좋아지지 않으면 콜레스테롤 강하제나 혈액순환개선제 등을 복용하여야 한다. 그냥 방치하면 관상동맥질환, 고혈압, 동맥경화 등으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

 

-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는 음식

: 사과, 바나나, 블루베리, 호두, 당근, 생선, 콩, 표고버섯, 마늘, 자몽, 올리브기름, 현미, 잡곡, 각종 나물과 녹색잎 채소 등

- 콜레스테롤 낮추는데 좋은 보조제

 : 비타민 B5, C, E, CoQ10, red yeast rice 등

- 콜레스테롤에 좋은 한약재

: 산사, 율무, 국화, 결명자, 하수오, 단삼, 둥굴레, 갈근, 택사, 칡 등

- 콜레스테롤을 높이는 음식

: 술, 담배, 치즈, 삼겹살, 튀긴 음식, 기름기 많은 음식, 패스트푸드(햄버거, 피자, 통닭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