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미학의 거장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의 “결정적 순간”전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본관에서 브레송의 작품과 관련자료들이 함께 전시되었었는데, 9월 2일 마지막 날에야 겨우 가 볼 수 있었다. 이번 한국전은 결정적 순간의 5가지 순간이라는 관점으로 재구성한 전시회라고 한다. 특히 그가 남긴 사진 작품들에는 폭력이나 성이 두드러지게 드러나지 않는다는 점이 마음에 든다. 그리고 ‘사진의 톨스토이’라는 말도 이해된다.
- 찰라의 미학 : 시공간의 통합 속에서 완전한 조화와 균형으로 이루어진 찰라
(소형 카메라를 사용하여 신속한 동작의 포착)
- 내면적 공감 : 의식이 순간적으로 포착되는 결정적 감정의 순간
- 거장의 얼굴 : 즉각적으로 경험한 개인적인 특이성으로부터 오는 순간
(사무엘 베케트의 깊은 눈이 아직도 어른거린다.)
- 시대의 진실 : 20세기의 중요한 증거들 속에서 진실을 불러일으키는 순간
- 휴머니즘 : 소박한 눈으로 보고 그러면서도 심장의 고동이 전해지는 강력한 인간애의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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