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irit&Basecamp/Review

영화 - 레미제라블

truehjh 2013. 1. 4. 22:04

 

레미제라블 (비참한 사람들)


새해 첫날 오후에 동생 식구들과 함께 톰 후퍼 감독이 영화화한 뮤지컬 영화 <레미제라블>을 보고 왔다.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오페라의 유령, 캣츠, 미스 사이공과 함께 세계 4대 뮤지컬이라 불린단다.


미리엘 주교가 베푼 사랑은 장발장을 은총의 길로 인도한다.

낯선 신의 은총과 조우한 후에 자유와 사랑의 삶을 선택한 장발장, 극도의 비참함 속에서도 딸을 사랑한 판틴, 사기꾼의 딸이지만 악한 환경과 질투심을 극복하고 사랑하는 남자를 위해 목숨을 내어주는 에포닌, 사랑의 법에 순명하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감화를 준다. 어떤 형식으로든 그 사랑은 열매를 맺는다. 분명코 내일이 오기 때문이다.

 

이 영화 <레미제라블>은 뮤지컬 영화 역사 사상 최초로 라이브 녹음을 시도했으며 매 테이크마다 배우들은 세트 바깥에 있는 피아니스트의 반주에 맞춰 실시간으로 노래를 불렀다고 한다. 뮤지컬 배우로서도 활동해 온 휴 잭맨(장발장), 러셀 크로우(자베르), 앤 헤서웨이(판틴)의 노래와 연기가 돋보인다. 특히 사만자 바크스(에포닌)가 가슴 아픈 짝사랑으로 인해 몸과 마음에 내리는 비를 맞으며 부르는 노래가 인상적이다. 심금을 울리는 그녀의 알토음이 아직도 귀에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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