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첫날...
늦게 핀 목련이 흐드러지게 떨어질 것 같은 오늘 이 밤에...
그대...
말 건네줄 누군가를 간절하게 기다리고 있군요.
누군가가 그대에게 말을 걸어준다면...
건조한 눈망울이 촉촉이 젖어들 것이고...
그리고 금방 눈물이 왈칵 쏟아질 것 같은데...
아무도 그대에게 말 걸어 주지 않는군요.
곁에 누군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한숨 짖고 있는 그대.
서럽도록 가슴 시리고 아려도,
그토록 마음 아프고 상해도,
눈물 되어 떨어지지 않는다고...
그것이 참 슬픈 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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