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logue/Oh, Happy Days!

11월의 소슬바람

truehjh 2015. 11. 1. 10:34

 

쌀쌀하지만

명쾌한

11월 첫날의 아침입니다.

 

한 40년 정도...

심하게 11월 앓이를 해왔더니

이제는 면역력이 생겼나 봅니다.

 

뻥 뚫린 가슴에는

더케더케 거미줄이 내려앉아

살금살금 들어오는

소슬바람마저 막아주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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