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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주택] 행복주택 서류 제출

truehjh 2023. 1. 3. 20:55

행복주택 서류 제출

 

2020년 7월에 영태리 주택 소유권을 다 정리한 후부터 마지막 거주지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아파트를 새로 구입하는 것은 이 나이에 짐이 될 것 같아서, 임대분양이나 공공임대주택 혹은 실버센터를 염두에 두고, LH 청약센터 관심 지역 알리미 서비스를 통해 교회와 동생집 주변의 임대주택관련 소식을 받고 있었다. 그러던 중 지난해 121일에 GTX 운정역 예정지 근처 행복주택 입주자 모집공고문을 접하게 되었다별 고민 없이 접수해보자는 쪽으로 기울어졌다. 그냥 이끌리는 대로 해보자는 생각이었다.

 

작은 오피스텔 소유가 문제 될지도 모르겠지만, 우선 건축물대장상 오피스텔로 나와 있으면 주택소유자가 아니라는 정보를 믿기로 했다나는 고령자 공급대상 조건으로 하는 청약 신청서를 접수했다. 신청하는 모든 과정은 인터넷 상에서 이루어졌고, 나는 온 힘을 다해 혼자서 해결해나갔다. 그리고 신청 후 20여 일 지난 후에 서류제출 대상자라는 안내문이 왔다. 서류제출 대상자는 3배수 정도 된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당첨확률을 확신할 수는 없었지만, 안내문을 받자마자 서류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개인정보수집이용 및 제3자 제공 동의서, 금융정보 등(금융·신용·보험정보) 제공 동의서, 자산 보유 사실확인서, 예비입주자 중복선정 불가사항 확인서, 주민등록표등본, 주민등록표초본, 가족관계증명서, 장애인등록증 또는 장애인 복지카드 사본 등의 서류를 여러 가지 방법으로 준비해서 서류제출 첫날인 오늘 인터넷제출을 완성했다.

 

서류준비과정 중에 인터넷서핑을 통해 여러 가지 정보들을 얻었다. 물어볼 사람을 특히 젊은 사람을 옆에 두지 않고서도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 기뻤다. 힘은 엄청 많이 들었다. 눈도 아프고 머리도 아팠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모든 과정을 혼자서 이루었다는 것이 더 감사했다. 이제 편안한 마음으로 행복주택 당첨 소식만 기다리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