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경찰 등으로 구성된 공조수사본부(공조본)가 오늘 오전 10시33분 내란 수괴 피의자 윤석열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3일 위헌·위법한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비상계엄 해제 의결을 막기 위해 무장한 계엄군을 투입해 국회를 봉쇄하고, 영장 없이 주요 정치 인사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직원을 체포·구금하려 하는 등 국헌 문란을 목적으로 폭동을 일으킨 혐의를 받는다.
내란 수괴와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를 받는 그는 지난달 18일과 25일, 그리고 29일 세 차례에 걸친 공수처의 출석요구에 응하지 않았다. 1월 3일 공수처와 경찰의 정당한 체포영장 집행은 실패로 끝났고, 1월 15일 오늘 2차 체포영장이 집행된 것이다.
그의 주장대로 죄가 없는데도 내란 우두머리라는 혐의를 받았다면, 법 집행에 따라 끌려갔다가 법으로 아님을 증명하고 말끔하게 해결하고 나오면 될 것을 물리적으로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하면서까지 여러 사람 고생시키고 있는 작태가 대통스럽지 못하다. 어찌 저런 자가 대통하겠다고 나섰는지 정말 모르겠다. 대통으로 세운 자들도 마찬가지고 말이다.
대통이 무엇 하는 자인지도 모르는 자가 대통이라고 하면서 이 추위에 국민들을 고생시키고 잠 못 이루게 하고 있으니 죄가 없다고 할 수가 없다. 탄핵찬성이든 탄핵반대든 길거리에서 방황하는 국민들과 내란성 불면, 내란성 소화불량, 내란성 위궤양, 내란성 탈모, 내란성 집중력 저하, 내란성 요통, 내란성 우울 등등 없던 병으로 고생하고 있는 국민들을 좀 보라.
나도 내란성 불면으로 시달리고 있는데, 그자는 빨리 재판받아 시시비비를 가릴 궁리는 안 하고 시간만 늘어지게 하고 있다. 지금 공수처에서 조사를 받으면서도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다니 참 한심한 사람이다. 앞으로 진행되는 모든 조사와 절차가 순조롭게 이루어져야 할텐데 또 걱정이 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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