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스포츠센터에서 줌으로 하는 운동이 과격해지니까 몸이 더 힘들어졌다. 앉아도, 일어서도, 누워도 통증과 저림이 사라지지 않아 고통스럽다. 운동도 멈추고 살살 다루며 살아가려고 하지만, 갑자기 기침이라도 할라치면 겁부터 난다. 재채기조차 엄청나게 허리에 무리를 주니 몸을 도사리지 않을 수 없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물리치료나 약물치료가 어느 정도 도움은 되겠지만, 내가 아는 상식선에서 해결하려다 보니 자꾸 미루게 된다. 몸이 보내는 신호를 무시하는 것은 아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요의나 변의에 문제가 있다는 신호가 오면 그때 수술하는 방법을 고려해보기로 하고, 적절한 운동을 하며 견디려고 한다.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운동을 찾아보았다. 그중에 하나가 거꾸리 운동인 것 같아 기구를 구입했다. 아직 익숙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