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8.21.수(2). 런던 빅버스 시티투어 오래 기다리지 않아 레드 노선 빅버스가 도착했다. 런던 시내를 세 시간 정도 순환한다는 레드 노선버스를 타고 본격적인 런던 빅버스 시티투어를 시작하려 한다. 버스에 올라 1층에서 이어폰을 받아 들고 곧바로 2층으로 올라갔다. 다행히 덮개가 있는 앞자리가 비어 있어 그곳에 모두 앉았다. 오디오 가이드에는 한국어 설명이 없어 영어채널로 맞춰놓았다. 집중해서 들어보려고 노력은 했지만 잘 알아들을 수 없었고, 중간중간 들리는 대명사나 동사들을 모아 대충 내용을 짐작해 볼 뿐이었다. 어느 정류장에선가 해설사가 올라와 승객들의 반응에 따라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많이 늘어놓는다. 오디오 가이드보다는 많은 정보와 흥미를 줄 것 같은데 영어를 알아들을 수 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