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08. 27(금) 하이라이트- 금릉해수욕장의 물색 호텔 조식 후 운전 연습에 나섰다. 가보지 않은 길이나 새로운 차를 운전해야 할 때면, 차에 대한 세부적인 기능에 익숙하지 않아서 긴급상황에 대처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걱정과 긴장감이 언제나 나를 괴롭힌다. 그래서 연습이 꼭 필요하다. 이러한 나를 이해하지 못하는 동생의 답답함을 내가 이해할 수밖에 없다. 동생뿐만 아니다. 새로운 길을 운전하는 것에 대한 나의 심각한 거부감을 사람들은 이해하지 못한다. 해안 길 운전을 연습하고 숙소로 돌아왔다. 운전해서 다닐 만한 것 같다. 식구들이 나오기를 기다리면서 주변 풍경을 사진에 담았다. 예상했던 시간이 지체되어 도토리 부녀는 택시를 타고 올레길 시작점으로 떠났다. 나는 잠시 휴식을 취하다가 10시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