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22.목(2). 숙소 분위기 차분한 카페에서 동생의 마카오 여행담을 듣고 나와, 가까운 거리에 있는 숙소로 향했다. 오늘의 숙소는 다인리조트다. 체크인은 3시부터인데 다인호텔 리셉션에 가서 해야 한단다. 리조트는 여러 개의 동이 있는데 그중에서 2층에 있는 방을 배정받았다. 바람에 흔들리는 야자수는 언제 보아도 이국적이다. 저녁 먹을 시간까지는 시간이 좀 남아서 도토리와 카드게임 한 판! 게임은 언제나 진지하게! 저녁식사를 위해 맛집을 찾아 갔는데, 주문받는 시간이 지났다고 한다. 제주도의 맛집을 찾아다니려면 문닫는 시간을 확인해보고 떠나야겠다. 밥 먹을 곳을 찾지 못한 우리들의 마음은 부글거렸지만 식당의 앞바다는 잔잔하다. 어디를 갈까 잠시 헤매다가 호텔라운지로 결정하고 운전대를 돌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