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얄 오키드 쉐라톤 호텔 3

[한지붕식구들의 태국여행(2023)] 로얄 오키드 쉐라톤 호텔 건너편 도심

2023.08.15.화(3) 로얄 오키드 쉐라톤 호텔 건너편 깐짜나부리에서 3시간 걸려 방콕의 호텔로 돌아왔다. 방에 들어가자마자 다시 전열을 가다듬어야 했다. 바로 강 건너편 화려한 도심 속으로 들어갈 예정이어서, 백팩을 가볍게 하고 호텔과 연결되어 있는 선착장으로 갔다. 쉐라톤 호텔에서 운영하는 배를 타고 강을 건넜다. 그곳은 젊은이들과 관광객이 모여드는 활기찬 거리였다. 습기와 열기로 가득 찬 길에서, 활보하고 있는 무리를 헤치고 지나가, 높은 빌딩 안으로 들어갔다. 출입문을 경계로 하여 체감 온도가 완전히 달랐다. 유명하다는 샤브집으로 갔다. 배가 꺼지지 않은 상태라 들어갈까 말까 망설이다가 간단하게 먹기로 하고 들어갔는데, 뜨거운 국물이 있는 음식 앞에 앉으니 또 조금은 먹을만 하다. 식욕이란 ..

[한지붕식구들의 태국여행(2023)] 리버 시티 디너 크루즈 투어

2023.08.14.월(3) 리버 시티 디너 크루즈 투어 긴 시간을 버스로 달려 방콕 로얄 오키드 쉐라톤 호텔에 도착했다. 체크인 수속을 한 후, 가방은 그대로 놔두고 배정받은 방으로 들어갔다. 너무 피곤해서 아무 생각없이 잠시 침대에 엎드려있다가 딩동 소리에 깜작 놀라 일어나서 팁을 챙겼다. 태국은 팁문화가 발달되어 있어서 벨보이에게도 당연히 신경을 써야 한다. 가방을 받고 편한 자세로 호텔 안과 밖을 살펴보았다. 창문으로 보이는 너무 멋진 풍경에 기분이 확 달라졌다. 정말로 멋진 풍경이었다. 다음 스케줄은 크루즈 승선이다. 2시간 30분 동안의 선박 투어다. 방콕을 가로지르는 짜오프라야강의 야경을 즐기며 저녁 식사를 할 예정이다. 미리 위 기능 조절제와 진통제를 먹고 나섰다. 호텔과 연결된 통로로 나..

[한지붕식구들의 태국여행(2023)] 왓포사원

2023.08.14.월(2) 왓포사원 기다리던 관광버스가 도착했다. 버스를 타야 하는데, 계단이 높고 여러 개다. 난감했다. 하지만 오르내릴 수밖에 없다. 나만 힘든 것이 아니라 무릎이 약한 사람들 모두 힘들 것이다. 도움을 받아 버스에 오르니 대형버스라 좌석이 널널했다. 한 사람씩 편하게 앉았는데, 우연히 세상에 나온 순서대로 앉게 되어 모두 웃었다. 원래 태국에서의 첫 번째 탐방지는 왕궁이었다. 그러나 우리가 도착한 시간과 왕궁 입장 마감시간의 차이가 여유롭지 않아서 비교적 가까운 곳에 있는 왓포사원으로 계획을 변경했다. 왓포사원으로 가는 동안 안내자는 김밥 과일 도시락과 직접 구운 브라우니 케익을 준비해 주셨다. 나는 망고스틴으로 이미 에너지를 충전한 상태고, 멀미가 걱정되어 음식 먹기를 사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