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8.17.목(2) 태국식당과 쇼핑몰 농눗 빌리지에서 나와 점심을 먹으러 갔다. 길거리에 있는 태국 전통 음식점이다. 에어컨이냐 맛이냐의 선택에서 맛을 선택한 것이다. 의자에 앉자마자 음식을 주문했다. 점심을 배불리 먹고, 두짓타니 파타야 호텔 근처에 있는 터미널21 쇼핑몰로 갔다. 터미날 21은 파타야 랜드마크로 각국 공항입구모양으로 꾸며져 있다는데, 우리는 파리지역으로 들어갔다. 쇼핑몰 속에 있는 커피숍에 자리를 잡고 커피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었다. 우리에게 톡톡 튀는 유머 코드는 없을지라도 지루할 때마다 솔직담백한 대화를 이어가며, 그 속에서 평화를 느끼는 시간이 이어졌다. 대화 중에서라도 자기 맘에 들지 않는 일정이라고 크게 내색하는 사람이 없다. 기대대로 진행되지 않는다고 누군가를 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