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8.18. 토(2) 화장을 하지 않는 나는 나갈 준비가 일찌감치 끝났다. 그러나 젊은 조카는 얼굴 꾸미기에 열중해서 시간가는 줄을 모른다. 조카와 함께 나가려고 화장이 끝나기를 기다리면서 어영부영 시간을 보내다가 열시 정각에 내려갔더니 일찍 나와 있던 가족들이 벌금제도를 만들고 있다. 우리가 제일 늦게 나왔으니 벌금을 내야 한단다. 우리는 약속시간보다 먼저 온 사람도 반칙이니 벌금을 내야한다고 우기고는 한바탕 웃었다. 바나산국립공원으로 가는 길에 현지식 분짜 정식으로 점심을 먹었다. 튀김과자 같기도하고 떡 같기도 한 찹쌀튀김(?)이 아주 별미였다. 한 시간 정도 더 이동해서 바나산국립공원 입구로 갔다. 가는 길이 훤하고 조용해서 그런대로 좋았다. 차에서 내리니 태양의 열기가 대단하다. 뜨거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