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3.20. 토(1) 아침에 일어나 호텔방 창문과 방충망을 열고, 창밖의 공기를 마시며 여행 중에 만나는 생소한 풍경을 즐긴다. 그리고 그 분위기를 사진에 담는 것이 나의 첫 번째 일과다. 우리가 묵은 코업시티호텔 성산은 제주국제공항에서 차로 약 1시간가량 소요되는 거리에 있다. 주변 관광명소로는 걸어서 약 8분 거리에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성산일출봉이 자리하고 있으며, 차로 약 5분 거리에 우도로 가는 배가 있는 성산포 종합 여객 터미널이 있다. 또한, 차로 약 10분 거리에 연풍연가 촬영지로도 유명한 섭지코지가 있다. 다른 식구들은 아침 식사를 하러 나가고, 나는 혼자서 평상시와 같이 달걀과 사과로 조식을 마쳤다. 모두 나갈 준비를 마치니 8시 30분. 동생은 올레길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