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15. 금(1) 7시 30분에 조식을 먹으러 나간다고 하길래 나는 배달을 부탁했다. 타이완의 조식문화는 출근하는 길에 식당에 들려 음식 한두 가지와 콩물 음료 하나를 구입해서 들고 일터로 가는 것이란다. 어색하지 않게 도토리도 내가 먹을 따끈따끈한 음식을 포장해서 들고 왔다. 나는 집에서 가지고 온 믹스커피 반 잔과 함께 훌륭한 아침 식사를 마쳤다. 오늘 첫 번째 목적지는 용산사다. 전철을 이용하면 가는 길이 편리하다고 한다. 약속시간에 맞춰 로비로 내려가서, 일찍 내려온 동생부부를 만나 전철역으로 다 같이 걸어갔다. 우리가 도착한 전철역은 넓고 한산했다. 오늘도 도토리가 구입해 주는 토큰을 사용했다. 장난감 같은 전철표가 재미있기는 하지만 사용 방법이 서툴러 주저하게 된다. 전철을 타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