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여성학교 2

[장애여성학교] 제1기 장애여성학교 글쓰기반 강의를 마무리하면서...

내가 가지고 있는 삶의 컨텐츠가 무엇이었든 간에... 그것과 상관없이 아주 오랫동안 내 손에서 떠난 적이 없는 작업이 글쓰기였던 것 같다. 초등학교 다닐 때부터 지금까지 쓰고 있는 일기,누군가와 지속해서 주고받은 편지들, 읽은 책, 본 영화, 다녀 온 전시회나 감상회에 관한 다양한 생각들을 적어 놓은 노트, 짧은 생각들을 정리해 보고 싶어 써놓은 몇 가지 수필들,순간의 감상들을 놓쳐버리기 안타까워서 끄적거려 본 여러 장의 메모들 등... 나 자신에게 의미 있는 그러한 글들의 독자가 되어 보면글이 바로 내가 움직이며 살아가고 있는 모든 일들의 흔적이었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앞으로도 계속해서 내 곁을 떠나지 않을 것이 바로 기록하는 일 즉 글쓰기일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글쓰기가 유독 나에게만 즐거움을..

[외국인근로자진료] 외국인근로자 진료팀

서울적십자병원 제2병동 3층 외국인근로자 진료소에서 격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복약지도를 했다. 2001년도 외국인근로자 진료팀에, 대한약사회에서 추천하는 자원봉사자로 명단을 올리고 시작한 자원봉사다. 2003년도 여름 연동교회 의료선교팀에서 봉사하기 전까지 참여했는데, 의미와 보람있는 기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