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문단지 2

2021-12 제주도(3) 오래된 추억과 함께

2021.12.04.(토) 어제 저녁에 3차 코로나 백신 접종하라는 문자를 받았다. 얼른 예약해 놓고 잠을 청했었다. 오늘 아침에 일찍 일어나기 위해서였다. 그런데 일정이 변경되었단다. 원래 도토리 부녀는 새벽에 일어나 성산 일출봉에 올라 해맞이를 하겠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날이 흐릴 것이라는 예보 때문에 포기했단다. 덕분에 여유있게 일어나 아침을 먹고 퇴실 준비를 마쳤다. 일출 보기를 포기했던 도토리는 아쉬웠던지, 아빠를 설득해서 오전에 성산 일출봉에 오르기로 하고, 일찍 체크아웃한 후 다 같이 떠났다. 주차장에 차를 세워놓고 작은올케와 나는 카페에 들어가 있으려고 했는데 날이 너무 좋아서 슬슬 걸으면서 산책을 하다가, 성산봉으로 오르는 언덕 입구에 입장권 파는 곳으로 갔다. 마침 무료입장 코스가 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