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민주주의 나라를 원한다고 하면서 거짓과 폭언과 망언을 일삼고 있는 무리들의 선동으로 인해 삼일독립운동 106주년 기념일의 의미가 특별하게 다가온다. 우리는 생명 바쳐 자주독립을 외친 민중의 염원을 잊으면 안 된다. 일본의 불의한 침략에 맞서 행동한 선조들의 용기가 있었기에 오늘의 우리가 있는 것이다. 우리는 그들이 보여준 민주주의, 평화, 비폭력 정신을 이어갈 의무가 있다. 그러나 106년이 지난 오늘의 우리의 모습은 어떠한가? 헌법정신이 유린되고, 폭력이 난무하는 탄핵정국의 현실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친일’이거나 ‘반일’이라고 서로 반목하며 비난할 때가 아니다. 역사를 거울삼아 자주적인 민주주의 국가를 이루어 나가는 데 힘을 합쳐야 한다. 좌우를 떠나서 진보와 보수는 각각의 가치를 지향하며 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