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There/우리나라

10 09(4) 미천계곡

truehjh 2010. 10. 27. 23:43

2010.09.25

아침에 창문을 열고 주변 환경을 내다보았다.

구름 사이로 형체만 드러내고 있는 울산바위가 내 시선을 맞아준다.  


  

아침을 먹고 숙소에서 나와서 예전에 좋아했던 고개길 미시령을 넘어 다시 한계령으로 돌았다.

한계령의 웅장한 멋은 여전히 우리를 감동시킨다.

한계령 휴게소에서 약 3분 정도 내려오면 우측으로 현리 가는 길이 나타나는데

그 길로 올라서면 이름이 예쁜 은비령 팻말과 함께 필례약수의 표시판이 있다.

어느 해이던가... 단풍이 너무 아름다운 이 길을 따라가며 행복해 했던 시간을 기억해 본다.

점심은 필례식당에서 먹었다. 갖가지 나물들을 앞에 놓고 한 컷...


  

 

 

평화가 입수한 정보 중에는 미천계곡에 대한 소문이 섞여 있었다.

해님은 미천계곡을 찾아서 내린천 산림숲길을 달렸다.

드디어 찾아낸 미천골 자연 휴양림은 소문대로 추천받을만한 계곡인 것 같다.  

 

 

 

 

 

  

질문을 해야 답을 하는 정도로 비교적 과묵(?)한 평화와 해님...

말없는 분위기를 즐기지 못하는 내가 과거와 미래를 넘나들며 수다를 떨거나 질문을 하면

성의껏 맞장구 쳐주는 꿈마...

내가 이런 저런 질문을 던지는 이유는 답을 알고 싶어서라기보다는

이야기꺼리를 만들어 내고 싶어서라는 것을 친구들은 알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