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There/우리나라

10 09(5) 화진포

truehjh 2010. 10. 29. 19:52

2010.09.25

미천계곡에서 대포항 쪽으로 내려와 동해바다를 마음껏 보기로 했다.

준비했던 간식들이 동이나 길옆에 있는 가게에 들어가 과자와 음료수를 사고는

바다를 보면서 해변가 도로를 따라 북쪽으로 쭈욱 올라가는데

오토바이족들이 눈에 자주 띄고, 가족 단위로 사이클여행하는 사람들도 눈에 띈다.

할아버지와 아버지 사이에 어린 아이들이 끼어서 자전거로 길 위를 달리고 있다.

여자식구들은 차로 이동해서 어디에선가 만나기로 했겠지...


화진포 해양박물관 주차장으로 진입하면 오른쪽 바닷가 쪽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다.

그 길로 지나가며 바라보는 바다는 정말 아름답다.

오고 가고... 또 오고가고... 그러는 사이에 달도 뜨고... 밤바다의 파도는 거세지고... 

 

 

 

 

 

 

저녁바다 구경하느라 저녁식사가 늦어졌다.

회도 한번 먹어 보자 하고 찾아간 대진항의 영동횟집에서는 푸대접(?)을 받고...

지나가면서 우연히 눈에 들어왔던 베드로횟집을 찾아갔다.

친절한 서비스에 감동 받고... 대진감리교회로 초대도 받고...

오늘 저녁식사도 푸짐하게 먹어서 기분이 좋은데... 내일 예배드릴 수 있는 장소까지 소개 받았으니...

마음이 편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