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g of Songs
사랑이 주제가 되어 있는 시가이며 아가서의 히브리어 제목은 ‘솔로몬에게 속하는 노래 중의 노래’이다. 솔로몬을 저자라고 해 왔지만 오늘에 와서 그대로 받아들이는 사람은 별로 없다. ‘솔로몬의 아가라(1:1)’고 했는데 이것은 솔로몬이 지었다고 하기 보다는 ‘솔로몬에 대하여’라고 할 수 있다.
저자
: 문학작품으로 완전한 형식을 갖추기 전의 민속가요(folk poetry)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그 저자를 단일한 사람으로 생각하기 어렵고 주전 300~400년 경에 된 것이라고 추정한다.
내용과 해석
: 사랑을 노래한 이 시는 그 사랑의 주인공이 자기가 원하는 사람과는 격리되어 있고 그가 원치 않는 사랑에는 강요를 당하고 있기 때문에 여기에 표현된 사랑은 안타까움과 고난을 가지고 있다. 역사적으로 솔로몬이 이러한 어느 시골 처녀 술람미를 사모하여 연정을 표시한 적이 있었는지 의문스럽다고 해도 한 목동에게 바친 사랑이 소중하여 왕궁의 호화스런 영광을 물리치고 그에게 돌아가기를 사모한 것은 진실한 사랑에 대한 고상한 교훈을 준다.
그러나 본서는 그 내용보다 그 내용을 해석하는 설명이 더 중요하다.
즉,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관계를 노래한 것으로 여호와와 이스라엘, 그리스도와 교회, 그리스도와 개인 간에 있어야 할 사랑의 순결과 정열을 가르치는 책이라고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