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 행위와 착한 행실이 나에게 있는가...
바른 행위와 착한 행실에 직면하는 것이 두려워 눈 감고, 귀 막고 살고 있는 비겁한 내 모습이 보인다. 이 시대에서 나약한 그리스도인으로 살고 있는 나의 현실과 정의, 윤리, 역사의식이 부재한 한국교회의 현실이 너무 부끄럽다.
여러분은 이방 사람 가운데서 행실을 바르게 하십시오. 그렇게 해야 그들이 여러분더러 악을 행하는 자라고 욕을 하다가도, 여러분의 바른 행위를 보고 하나님께서 찾아오시는 날에,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것입니다.
- 벧전 2:11~12 -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다. 소금이 짠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짠맛을 내겠느냐? 그러면 아무데도 쓸 데가 없으므로 바깥에 내버리니, 사람들이 짓밟을 뿐이다. 너희는 세상의 빛이다. 산 위에 있는 동네는 숨길 수 없다. 또 사람이 등불을 켜서 됫박 아래에 두지 않고, 등경 위에 둔다. 그래야 등불이 집 안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환히 비친다. 이와 같이, 너희 빛을 사람에게 비추어서 그들이 너희의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여라.
- 마 5:13~16 -
기존의 교회들은 사도행전적인 제자들의 삶을 표방하는데 급급한 나머지 복음서의 예수를 잊어버리고 있는 것은 아닐까... 용서하고, 사랑하고, 빛이 되고, 소금이 되라고 평소에 가르치신 말씀은 외면하고 제자 삼으라는 유언에만 집착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예수를 따르는 자와 예수 따르는 법을 가르치는 자...
이웃을 사랑하는 자와 이웃 사랑에 대하여 가르치는 자...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와 하나님 사랑에 대하여 가르치는 자...바른 행위와 착한 행실을 행하는 사람과 바른 행위와 착한 행실에 대하여 가르치는 사람, 진리를 실천하려는 사람과 진리를 가르치려고만 하는 사람은 엄연히 다르다. 나는 지금 어느 편에 서 있는가? 나를 포함한 교회의 구성원들은 지금 어느 편에 서 있는가?
예수님은 자신을 따르라고 하셨다. 예수님 자신이 길이고 진리라고 하셨다. 복음을 전하는데 온 삶을 바친 제자들의 길을 따라 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난하고 병든 자를 위해 목숨을 내어 놓는 예수님의 삶을 놓쳐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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