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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 오스틴(Jane Austen, 1775~1817)

truehjh 2022. 8. 23. 14:11

제인 오스틴(Jane Austen, 1775~1817)

 

제인 오스틴은 영국 근대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 17751216일 영국 햄프셔의 스티븐턴에서 태어났다. 여섯 형제와 한 명의 언니를 두고 있고, 아버지 조지 오스틴은 성직자다. 여성들은 익명의 작가로 활동하던 시대에 살았던 제인 오스틴은 2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을 남기고, 181771841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그녀의 작품들은 주로 18세기 후반과 19세기 초반의 영국 사회를 배경으로 하여 당시의 사회적 규범과 인간관계를 세밀하게 묘사하고 있으며, 사랑과 연애와 결혼, 사회적 관계와 가치를 주제로 다루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분별과 다감(Sense and Sensibility, 1811), 오만과 편견(Pride and Prejudice, 1813), 맨스필드 공원(Mansfield Park, 1814), 에마(Emma, 1815), 노생거 수도원(Northanger Abbey, 1817), 설득(Persuasion, 1817) 등이 있다.

 

제인 오스틴의 작품들을 따라가다 보면, 예전에 루이제 린저의 글들과 니나를 탐독하던 시절이 떠오른다. 젊었을 때는 루이제 린저에 공감했는데, 나이 들어서인지 그녀보다 더 오래전 사람인 제인 오스틴의 주제에 더 가깝게 다가서고 싶어진다. 어떤 연유일까. 하여간에 흥미가 생겼으니, 나의 오래된 습성을 담보로 해서 제인 오스틴의 저작들을 다시 한번 알아보려 한다. 이번에는 책이 아니라 영화로 말이다.

 

제인 오스틴의 장편소설 6편이 모두 영화화되었다는데, 이미 본 영화도 있고, 아직 보지 못한 영화도 있다. 하나의 원작이지만 여러 감독의 시선으로 새롭게 만들어진 영화도 여러 편이 있다고 한다. 시대가 흘러도 변치 않는 보편적 감성임을 증명이라도 하는 듯, 시대의 변화에 맞추어 다시 만들어지고 있는 것 같다. 책으로 읽었던 독후감이 남아 있지 않기에, 기회가 되는 대로 영화를 찾아보고, 여기에는 영화로 본 감상을 차분히 정리해 적어보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