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사랑인 줄 몰랐다.
정말 몰랐다.
오랜 사랑을 끝내니
그 빈자리에 허무한 마음이
물밀듯이 밀고 들어와
숨이 가쁘다.
사람들은
아니 우리는
서로 사랑하는 것을
서로 신뢰하는 것을
서로 조금씩 손해보려고 마음먹는 것을
가능하게 할 수 없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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