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야
긴 시간 최선을 다해 어머니 마지막 생을 밝혀드린
네 눈빛이 밝고 맑아서 오래오래 내 가슴에 그대로 찍히더라~
초췌한 얼굴도 그래서 더 맑고 깨끗하더라~
주영이 엄마도 더할 수 없이 이뿌더라~
오랜 시간을 묵묵히 견뎌낸 인고가 영광의 훈장이 되어
하나님은 벌써 다 응답하셨더라~
한생을 살다 가는 건 결국 그런 것이지 않겠니?
무슨 행복과 기쁨이 따로 있을까..
각자의 처지대로 자기 십자가를 지고 인내하는 것~
이제 거의 마지막으로 남으신 우리 어머니 가시는 길도
그러하시길 바래서 더 간절하게 와 닿았는지도 모르겠다^^
건강 잘 챙기고..
남은 우리 여생도 서로 지켜가며 밝고 맑게 잘 살자꾸나~ㅎ
(쓰다 보니 너무 낯간지러워졌네~ㅎ)
'사람&사랑 > 참좋은이웃' 카테고리의 다른 글
즐겁고 유쾌한 이웃 (0) | 2015.03.28 |
---|---|
손글씨가 담긴 설연하카드 (0) | 2015.02.17 |
나부터의 시작이어야 (0) | 2014.04.22 |
겉은 그대로다...! (0) | 2014.04.09 |
딸 같은 제자 (0) | 2014.02.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