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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4) 겨자씨 창립 40주년 기념 제주도 여행 : 올레길과 섭지코지

truehjh 2022. 11. 8. 16:12

2022.10.12.(수) 온평리포구와 올레 2코스 해안 산책로 그리고 섭지코지

 

온평리포구와 올레 2코스 해안 산책로를 휠체어로 달리는 기분은 최고였다. 우리가 지나가는 길에서 만난 주민이 건네준 감귤의 맛도 최고였다. 그렇게 가다 보니 원래 예정되어있던 길이 너무 일찍 끝났다. 우리는 올레길을 연장해서 더 달렸다.

 

 

버스를 타고 다시 섭지코지로 옮겼다. 들어가는 입구에서 장애인 화장실에 들렸다가 모두 가벼운 마음으로 넓은 길을 달려갔다. 산책하듯 풍경을 즐길 수 있어 좋았다. 가는 길에 유민미술관이 있어 주변 환경을 즐겨보았다.

 

모두들 커피숖에 가서 차를 마시는 동안 나는 우도를 바라보며 멍 때리는 시간을 가졌다. 바람이 엄청났지만, 속이 시원하고 머리가 상쾌하다.

 

 

 

저녁은 흑돼지버섯샤브샤브로 먹고, 다시 함덕라마다호텔로 이동했다. 호텔에서는 샤워 시설을 이용하기가 힘들다. 이동 중에 임시 목욕 의자를 세 개 구입해 준 회원이 있었다. 각자 룸에 들어가서 급하게 필요한 사람부터 이용하기로 했다. 같이 먹고, 자고, 돌아다니는 시간 동안에 우리는 서로 모르던 성격을 알아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