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내내 어지럼증과 위무력증으로 엄청 고생하다가
오늘 아침에는 정신을 차리고 혈액검사를 받으러 병원에 갔다.
토요일 오전 진료는 9시부터라고 해서
장조카의 도움을 받아 시간 맞추어 갔는데,
일찍 온 사람들이 많아서 오래 기다려야 했다.
몇 년만에 병원을 방문한 것인가.
코로나 백신 맞으러 갔다온 이후 처음 병원행인 것 같다.
나의 게으름을 탓해야 하는 일인지.
아니면 이런 것도 감사해야 할 조건인지는 잘 모르겠다.
검사결과가 나와 봐야 알겠지만,
우선 전정기관에 이상이 있을 수 있다는 소견을 듣고 약을 처방받았다.
결국은 영양부족, 혈부족, 기부족이라는 의미인데
방법은 잘 먹는 수밖에 없다.
그런데 잘 먹어야하는 지를 몰라서 못 먹는 것은 아니다.
실제로 먹고 싶은 생각이 1도 없고,
위가 뭉쳐있는 것 같아서 먹을 수가 없는 상황이다.
하여튼 어지럼증이 조금 멈추었으니
너무 까브라져 있지 말고 기운을 차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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