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침 없이 광활한 우주공간 속으로 빨려 들어가듯 사라지는 자아!
그런데, 땅 위에 길게 버티고 있는 그림자의 존재감!
어제 오후 4시쯤의 하늘...
봄기운이 스며든 하늘색인가?
그 하늘 아래 내 그림자...
아직은 살아있다는 흔적인가?
교회에서 주일예배를 드리고 집으로 돌아왔는데
어제에 이은 적막감이 사면에 가득하다.
허기진 배를 채우려고 사과 한 입 물고...
살아있음을 확인하고자...
컴퓨터 앞에 앉아서... 이러쿵저러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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