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logue/Oh, Happy Days!

하늘 아래 그림자

truehjh 2025. 2. 23. 12:40

 

거침 없이 광활한 우주공간 속으로 빨려 들어가듯 사라지는 자아!

그런데, 땅 위에 길게 버티고 있는 그림자의 존재감!

 

어제 오후 4시쯤의 하늘...

봄기운이 스며든 하늘색인가?

 

그 하늘 아래 내 그림자...

아직은 살아있다는 흔적인가?

 

교회에서 주일예배를 드리고 집으로 돌아왔는데

어제에 이은 적막감이 사면에 가득하다.

 

허기진 배를 채우려고 사과 한 입 물고... 

살아있음을 확인하고자...

컴퓨터 앞에 앉아서... 이러쿵저러쿵...

'Dialogue > Oh, Happy Days!'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도 눈  (1) 2025.02.12
창밖은 눈  (2) 2025.02.06
한파에 동파 예방  (2) 2025.01.09
2025년 1월 1일  (1) 2025.01.01
한글날  (2) 2024.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