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태리집] 나이를 먹는다는 것 문밖을 나가보지 않은 채로 보름이 지나가는데도 그 사이 아무 일이 일어나지 않았다는 것이 감사한 것일까? 새해를 맞아 첫 달의 반이 지나가는데도 새로운 공기를 감지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자연스러운 것일까? 해 아래 새로운 것이 없다고는 하지만 신선함을 만끽할만한 일은 이제 더 이상 일어나지 않는 것일까? 핫하게... 살고 싶으나 웜하게... 살기조차 힘드니 쿨하게... 살 수밖에 없는 나이 낼모레면 칠십 나이를 먹는다는 것... 따로&같이/Minimal Life 2022.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