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15. 금(2) 시먼홍러우(서문홍루, The Red House, Ximen) 용산사에서 나오면서 주변에 있는 마트에 들렀다. 이지카드를 사서 충전한 후, 전철역으로 걸어갈 예정이었다. 그런데 길 바로 건너편에 서 있는 택시를 보고는 동생이 타자고 했다. 계단이나 에스컬레이터로 오르내리는 일이 줄어들어 편하게 이동했다. 목적지는 젊은이들이 많이 간다는 타이페이의 유명 거리다. 이를테면 우리나라 명동 같은 곳이다. 택시에서 내려 가고자하는 식당이 있는 곳을 향해 갔는데, 우리가 걸은 길은 생각보다 길었다. 걷다보니 유모차에 아이를 태우고 나온 젊은 여성들이 눈에 많이 띈다. 우리가 찾아간 식당도 맛집이라서 줄을 서서 기다리다가 먹어야 했다. 기다리면서 몇 가지 음식을 미리 주문했다. 그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