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1.17. 화(2). 트레비분수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명품거리를 지나 스페인광장으로 향했다. 15세기 로마시내에서 가장 늦게 개발되었다는 스페인광장은 마차가 쉬어가는 휴게소 같은 곳이었단다. 광장에 서서 올려다보면 계단 뒤편에 두 개의 종탑이 보이는데 그 삼위일체성당의 위엄이 압권이다. 광장에서 사진을 찍으며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보니 어느덧 점심시간... 점심을 먹으러 줄지어 달려간 곳은 이탈리아 식당이었다. 내부가 화려한 식당이지만 많은 휠체어가 다 함께 들어갈 수 있는 장소로는 다소 불편했다. 그래도 한쪽 커다란 룸에 모여서 즐겁게 피자를 먹었다. 지우 덕분에 후식으로 값비싼 젤라또를 먹었다. 시중 가격의 3배는 될 것 같아 괜스레 걱정이... 우리는 다시 스페인광장으로 가서 오후의 일정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