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열일곱 번째 생일 1972.03.15. 수. 맑음 내가 세상에 태어난, 가장 슬픈 날이다. 왜 이성을 가진 인간이 되었는지가 제일 큰 의문이다. 왜 내 자신의 운명을 비참한 지경으로 만들어 놓은 것일까. 지금 12시 종이 울린다. 태어났기 때문에 살고 있는 무미한 인간이기에 앞서, 새 역사를 창조하는 한 인간이 되고 .. Biography/생일일기(1970~ ) 2012.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