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09.일(2) 난징동루 끝자락에서 다시 택시를 타고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크다는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매장으로 갔다. 크고 화려한 인테리어와 커피바, 원두 로스팅 과정을 눈으로 볼 수 있는 곳에서 비싼 커피(78위안, 16,000원 정도)를 마셨다. 비싼 커피가 맛있는 건지는 모르겠다. 그냥 흥이다. 외국 각 도시의 이름이 새겨진 스타벅스 텀블러를 모으는 것이 취미인 동생 가족은 특이한 텀블러가 있다며 구경하다가 또 하나를 구입했단다. 우리는 주문한 커피를 마시면서 놀다가, 갑자기 예원 입장 시간이 궁금해져서 점검해 보니 4시까지란다. 그 바람에 급히 나와 예원으로 갔다. 예원은 효심 깊은 아들이 아버지를 위해 만든 정원이다. 예원 입구와 근처는 독특한 건물 양식으로 지어진 집들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