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8.02 오늘은 멀고 먼 길을 버스로 달려가야 한단다. 5시에 기상해서 15분씩 일찍 서둘러 식사와 집합을 마치고 6시 반에 출발... 토로스산맥(3,800M)의 높이 1,825M 부분을 통과해서 콘야를 향해 갔다. 나라가 커서인지 지형의 변화가 다양하여 유리창너머 풍경이 단조롭지는 않다. 지나가다 들린 휴게소에서는 잘 익은 체리를 사서 그자리에서 씻어먹었다. 모두들 체리 맛에 감탄하면서 웅장한 산맥을 넘어갔다. 인간이 이런 길을 뚫어 놓았다는 사실이 놀라울 뿐이다. 안탈랴에서 콘야까지는 6시간 거리다. 콘야(이고니온)는 터키에서 다섯 번째의 큰 도시이며 옥수수 재배로 유명하단다. 남한만한 평야라고 하는데, 물류중심으로 길이 뚫려있어 아주 넓다. 광활한 대지 위에 드문드문 세워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