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 목회 사역 교보문고나 반디앤루니스 같은 서점에 가서 온종일 보고 싶은 책들을 읽고 나오면 다리는 아프고 머리는 띵해도 밤하늘의 별이 반겨 줍니다. 평생을 책과 더불어 살아야 하는 우리 신학도나 목회자에게는 읽고 싶어 하던 새 책을 사서 혼자 조용히 읽을 때가 가장 행복한 시간 중의 하나일 것입니다. 좋은 서점들이 있어 도회지가 좋고, 마음껏 책을 볼 수 없어 책을 가까이 해야 하는 목회자에게 시골은 좀 불편합니다. 위대한 편집자 삭스 카민즈는“인쇄된 말은 생명 있는 성스런 존재”라는 유명한 명언을 남겼습니다. 서양 격언에 ‘수 백 년 동안 영향을 끼치는 책 한 권을 만드는 것이 대학교 하나를 설립하는 것과 같다’는 말도 있는데 이는 출판 사업의 영향력을 잘 나타내는 말입니다. 부흥과 개혁사의 백금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