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의 소슬바람 쌀쌀하지만 명쾌한 11월 첫날의 아침입니다. 한 40년 정도... 심하게 11월 앓이를 해왔더니 이제는 면역력이 생겼나 봅니다. 뻥 뚫린 가슴에는 더케더케 거미줄이 내려앉아 살금살금 들어오는 소슬바람마저 막아주니 말입니다. Dialogue/Oh, Happy Days! 2015.11.01
긴 그림자의 그대... Y... 오늘은 이렇게 불러보고 싶습니다. 아주 오랜만에 당신 생각을 했습니다. 아직 나는 당신의 그 긴 그림자를 놓지 못하고 있는 가 봅니다. 11월은 아름다운 단풍으로 물든 충만의 계절임과 동시에 떨어지는 낙엽에서 느껴지는 결핍과 상실의 계절이기도 합니다. 언제부터 시작된 열병.. 사람&사랑/참좋은이웃 2009.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