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ssion&Trip/몽골(2008)

[몽골의료선교여행(2008)] 최대 규모의 징기스칸 동상

truehjh 2008. 10. 7. 20:57

 

두번째 진료일 역시 바빴다. 오전부터 계속되었던 진료를 마치고 약품들과 다른 도구들을 정리한 후 마당에서 나링깅겔의 교회 식구들과 손을 맞잡고 기도와 찬양을 드렸다. 의료봉사 일정을 모두 마치고 그곳 식구들과 통역한 학생들과 함께 겔 캠프를 향해 6시 30분 정도에 출발했다.


주유소에서 산 아이스크림 하나와 물 한 병씩을 돌리고 초원의 풍경을 감상하면서 여유 있게 시작된 여행길이었다. 3시간 거리라고 하니 작년의 경험도 있고 해서 거리감에 대한 마음가짐도 널널했다. 비좁은 봉고차를 타고 이동하는 도중에 징키스칸 동상이 세워지고 있다는 곳에 들렸다. 세계에서 가장 큰 동상을 건축하고 있었는데 거의 완성되어가는 단계라고 한다.


 

말의 꼬리에서부터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몸체 부분으로 올라가고 몸체 부분을 통과하여 다시 목 부분으로 올라가야지만 말의 머리 부분에 도착할 수 있다고 하니... 말을 타고 있는 징기스칸의 동상이니까 그 크기를 상상할 수 있으리라...


 

동상이 서있는 건물까지 가려면 너무 멀다. 그냥 사진이 나올만한 거리에서 기념사진만 찍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