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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의 여자들 - 리브가

truehjh 2009. 5. 31. 21:15

 

리브가는 통찰력을 가지고 있으며, 하나님의 약속을 붙잡은 여자다.

 

그녀는 부지런하고 친절하여 적극적으로 인생을 개척해 나간다.

뛰어난 감수성으로 아브라함의 종 엘르아살의 신실함을 느낄 줄 알며, 

낙타에게까지 물을 줄 정도로 생명을 사랑하며 배려심이 깊다.

스스로 선택한 삶에 대하여 용감하였으며,

남편에게 다가가 사랑받고 사랑하는 삶을 만들어 나갈 줄도 안다.

 

리브가는 하나님의 뜻을 확실하게 알고 있었다.

기도 중에 큰 자가 작은 자를 섬기리라는 하나님의 계획을 알게 된 후에는

마음속에 담아 두고 의심하지 않았다.

태중의 아이 중에 작은 자가 크게 되겠다고 하신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실행하는 여자였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야 한다는 확신으로 남편과 자식에게 부도덕한 일을 저지르고 말았다.

하나님의 방법으로 이루어지도록 기다려야 함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앞서서 행동한 것이다.

이로 인해 야곱을 외삼촌에게 피신 보내고 나서

그 후로는 그녀가 사랑하는 아들 야곱의 얼굴을 보지 못하고 죽음을 맞이한다.


하나님의 뜻을 알고 있더라도 내가 그것을 이루어 드리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이 이루시는 것을 기다려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