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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의 여자들 - 다말

truehjh 2009. 6. 27. 23:42

 

유다의 며느리, 시부의 아들을 낳으므로 자신의 정체성을 확보한 여자


시아버지 유다는 야곱의 열두 아들 중의 한사람이다.

자신의 형제 요셉을 팔아넘긴 후 아비와 형제를 떠나 아둘람 사람 히라에게로 간다.

그리고 거기서 장가를 들고 아들 셋을 낳았다. 그 첫째 며느리가 다말이다.


첫째 아들 엘이 여호와 목전에 악하므로 죽임을 당했다.

고대법에 따라 형의 대를 잇기 위해 형수를 취한 둘째 아들 오난도

여호와의 목전에 악하므로 죽임을 당했고, 셋째 아들 셀라는 아직 어리다.


다말은 시부의 명대로 아비 집으로 갔다.

오랜 기간이 지났음에도 자신에게 한 약속을 지킬 의사가 없음을 알게 된 다말은

과부의 옷을 벗고 면박으로 얼굴을 가린 후 시아버지를 유혹한다.

잘못되면 그녀가 원하는 것을 얻기는커녕 죽임을 당할 수 있는 위험에도 불구하고

시아비에게 접근하는 다말... 쌍둥이 베레스와 세라가 이로 인해 출생하게 된다.

다윗왕은 베레스의 후손이므로 다말의 후손을 통해 왕의 맥이 이어지고 또한 예수의 조상이 된다.


며느리와의 일이 있은 후 유다는 다시 아버지 야곱의 집으로 돌아갔고

점차로 성숙한 인간으로 변화되어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