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사랑/풀꽃나무흙사랑

틸란드시아 : 흙이 없이 공중에서 사는 Air plant

truehjh 2010. 11. 28. 15:49

 

얼마 전에 나우치과 정원장님이 틸란드시아 두 덩이를 가져다 주셨다.

녀석들은 아주 튼실해 보였는데 며칠 지나서 한 녀석의 잎 끝이 조금 붉어지는 듯하더니 이제는 꽃을 피우고 있다. 또 한 녀석은 그냥 녹색을 유지하며 꽃 피우고 있는 녀석의 옆자리를 잘 지켜주고 있다. 한 덩이가 아니고 두 덩이라서 너무 좋다^^...

 

 

 

 

 

틸란드시아(Tillandsia)는 파인애플과의 착생식물로써 남아메리카의 아열대식물이다.

흙이 아닌 공중에서 성장하며 잎을 통해서 수분과 먼지나 빗물 속의 유기물을 양분으로 섭취하는 공중식물(Air plant)이다. 야간에는 더욱더  풍부한 산소를 만들어 내는 탁월한 공기정화식물이다. 뿌리는 성장에 도움을 주는 것이 아니고 다른 물체에 착생하기 위해서 있다.


- 실내에서도 잘 자라나요?

사람이 생활하기에 적당한 온도나 습도 그리고 형광등의 밝기에서도 잘 자랍니다. 가능하면 창문과 가까운 곳에 두어 적당한 일조량과 원활한 통풍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최적온도는 섭씨 10~32도이며 겨울 야간의 큰 일교차에 노출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합니다.


- 물을 주어야 하나요?

충분한 물을 필요로 합니다.

가능한 빗물을 받아 두었다가 주는 것이 가장 좋은 수질입니다. 겨울철에는 약 5일에 한번 섭씨 15도의 물을 분무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름에는 실내 습도에 따라 3일에 한번 물주는 것이 좋습니다.

일주일에 한번 3~4시간 정도 물속에 완전히 담가드는 것은 충분한 수분을 보충하는데 아주 효과적입니다.


- 시들한 식물의 치료방법은?

물주는 시기를 놓치면 색깔이 선명하지 못하고 잎에 힘이 없으며 꼬이는 탈수현상이 나타납니다. 만일 시들한 상태에 있으면 하루 최대 12시간 혹은 2~3일 동안 하루 약 4시간을 규칙적으로 물속에 담가놓았다가 건조시키기를 반복하면 서서히 회복될 것입니다. 충분히 건조되지 않으면 잎이 썩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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