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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조상들 - 야곱과 요셉... 그들의 꿈과 삶...

truehjh 2011. 3. 2. 17:22

 

야곱과 요셉... 그들의 꿈과 삶...


야곱은 꿈이 있었다.

그래서 온갖 꾀를 다 써가며 자신이 세운 계획을 피땀 흘리며 실행해 나갔다.

하나님이 하시도록 기다리지 못하고 스스로 발버둥질을 하면서

삶에 대하여 전면적인 도전을 하며 살았다.

자기가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해 고통당하며 결국은 연단을 통해 깨닫게 될 뿐이다.

그의 위대한 꿈은 이루어졌지만 그의 마지막 고백은 곤고한 세월을 살았다는 것이었다.


요셉도 꿈을 가지고 있었다.

그렇지만 하나님이 하시는 것을 기다리며 자신의 계획을 포기했다.

하나님이 움직이는 대로 순종하는 자기 자신일 뿐...

자신이 원하는 것에 구체적으로 집착하지 않았다.

단지 하나님의 계획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순간순간 성실하게 삶을 살아갔다.

아버지 집에 있을 때나. 노예로 팔려갔을 때나, 감옥에 갇혀 있는 순간까지도

그는 하나님의 계획을 의심치 않고 믿었다.

단지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신뢰로 순간순간을 살아갔다.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은 지금... 여기에... 성실히 임하는 것이었다.


결국은... 두 종류의 인간이 있는 것 같다.

하나는, 자기가 원하는 것을 성취하려는 사람이고, 

다른 하나는, 하나님이 원하는 것을 이루어 드리려는 사람이다.


야곱의 부인들인 레아와 라헬도 자기가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해 고통당한 사람들이었다.

야곱은 자신에게 주신 하나님의 축복을 신뢰하지 못하고 형이 가질 수 있는 것들을 욕심내어 에서가 되고 싶었고, 레아는 라헬처럼 남편의 사랑을 얻고 싶었고, 라헬은 레아처럼 아들을 얻고 싶었지만 야곱과 레아와 라헬일 수밖에 없었다. 하나님이 요구하는 모습을 잊고 타인이고 싶었던 그들... 결국은 연단을 통해 깨닫게 될 뿐이다.


나는 하나님이 주시는 꿈을 가지고 싶었으면서도 야곱처럼 내가 꾸는 꿈과 계획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요셉의 삶의 태도를 배우고 싶으면서도 지금 이 순간에 성실하지 못하고 있다. 머리로만 생각하고 실행하지 못하는 나약함을 넘어서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