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사랑/성경속의사람들

떨기나무 앞에 선 사람 - 모세

truehjh 2011. 12. 22. 11:57

떨기나무와 모세

 

모세는 레위의 자손으로 태어나, 애급의 왕궁에서 자라고, 살인자, 도망자의 신세로 이방종교 제사장의 딸과 결혼하여 40년간 들판에서 거닐다가 떨기나무 앞에 선다. 수많은 떨기나무 중에서 한 나무에만 주의 영광이 나타났다. 모세의 나이 80살에 나타나신 하나님... 자신이 무엇인가 된 것 같고 할 수 있을 것 같은 40세에는 실패하였지만, 아무 것도 아닌 삶을 40년 다시 살고난 후에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부름을 입는다. 자신의 민족을 해방시키기 위해 다시 궁으로 들어가는 모세...

 

다시 40년의 광야생활을 마쳤지만 그는 약속의 땅을 눈앞에 두고 하나님께로 가야만 한다. 민족의 지도자로 그가 사랑한 백성들이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지 눈에 선하게 보이는 그의 마음은 어떠했을까 율법을 자세히 선포하고 후계자를 임명하고...

 

- 모세가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한 것이 은혜롭다.

그가 가나안에 들어갔다면 여호수아라는 지도자가 탄생할 수 없었을 것이다. 모세는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이미 다 이루었다. 하나님이 분부하신 일을 다 했기 때문에 가나안에 들어가든 들어가지 못하든 상관이 없는 것이다.

 

- 모세가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한 것은 실패가 아니다.

그가 가나안에 들어가든 아니든 별 의미가 없다. 그는 가나안을 바라보고 산 삶이 아니라 하나님을 바라보고 산 삶이기 때문에 자신이 가나안에 들어가서 어떤 업적을 남겨야 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은 것이다. 하나님이 부르실 때 가는 것이 가장 성공한 삶이다. 왜냐하면 모세가 하나님만을 바라고 살았기 때문이다. 내가 성공을 하게 해 달라는 기도가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실망하는 것은 내가 그 성공만을 바라는 것이지 하나님을 바라는 것이 아닐 수가 있는 것임을 깨달아야 한다.

 

- 모세야 손을 들어라 -

포로가 손을 드는 것이다. 모세가 손을 드는 것은 하나님이 주인이라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내 삶이 하나님이 주인이심을 고백하며 손을 들고 나와야 한다. 모세에게 할 일을 자상하게 일러주시는 하나님...!!!